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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다이아몬드선물, 예물반지 맞춘 후기[결혼반지][트라비체][결혼준비]

by 케미또이 2019.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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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약속할 때, 서로 아무것도 없이 시작하자 하였는데

어느 금요일, 갑자기 어머님께서 내게 다이아몬드 목걸이,반지 세트를 주셨다!!!!

충격, 감동, 기쁨, 설렘, 놀람

저어어언혀 기대를 안했기에 좋기도 하면서 당황스럽기도 했다

 

반지 사이즈가 조금 커서 오빠랑 함께 성남 판교 현대백화점에 티파니 매장에 가게 됐다.

백화점은 냄새만 맡아도 뭔가 행복해지는

럭셔리한 곳

예물의 상징, 티파니라는 곳에서 급 오빠와 데일리반지를 구경하기 시작했다

몰랐는데 3대 브랜드가 있다고 한다

티파니, 까르띠에, 불가리 (지극히 개인적인 사견이다)

나보다도 반지 지식이 더 많은 울 오빠, 몰랐다고 또 잔소리 들었다 ㅋㅋ

구경하다보니 입이 쩍쩍 벌려지는 가격대,,, 사치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

온갖 백화점을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뭔가 종로에서 사고 싶지는 않았다. 가성비 좋은 반지들이 있기야하겠지만 우리만의

디자인으로 정하고 싶었으니까....★

이렇게 우린 충동적으로 뭔가 데일리반지를 맞추는 방향으로 나아갔다 ㅋㅋ.ㅋㅋ

(본론 시작)

종로를 제외한 우리가 상담받은 반지 샵만 족히 10개가 넘는다.(주로 백화점 입점)

결국 우리가 맞추게 된 곳은 청담동에 있는 "트라비체"

웨딩 박람회를 통해 알게 된 업체인데 본부장님과 직접 상담했고

상담을 너무너무너무 잘해주셨다

그거 믿고 디자인 한번 볼 요량으로 청담동에 입성.

 

처음 간다면 찾기 좀 어려울 수 있다

발렛비가 있으니 준비해가야한다(3000원)

미리 예약한 뒤에 방문하고 입구도 벨을 눌러서 들어가야한다. 마케팅이겠지만 뭔가 프라이빗한 느낌이 들어서

좋았당

뭔가 버선발로 뛰쳐나온다, 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우리를 반갑게 맞아주시는 본부장님

우리는 트라비체만의 유니크하고 예쁜 디자인에 끌렸고

미리 예상한 견적 안에서

가장 맘에 드는 반지를 고를 수 있었다

화이트골드와 로즈골드가 섞은 투톤 느낌의 반지로 그립감이 아주 좋아서 맘에 들었다. 촥 감긴다

우리는 웨딩박람회에서 선착순으로 계약 맺은 사람에게 주는 사은품으로 애교 예단함도 겟 했당!

양가 어머님들 본식때 쓰실 귀찌와 브로찌. 두분다 넘 맘에 들어하셨다.

 

예물 반지이고, 결혼 후 데일리로 끼게 되는 정말 "결혼반지"이니만큼 의미도 있고

소중한 반지이다.

이건 어디 업체에게 지원받고 쓴 글도 아닌 내 개인적인 견해로, 나는 트라비체가 좋았다.

단순히 강남에 있는 청담에서 맞췄다는 상징적 의미와 더불어 상냥하고 진정으로 우리를 대해주는 본부장님의 태도도 좋았고 다른 샵에서는 보지 못했던 디자인을 찾은 데에 뿌듯함도 있었다.

반지의 종류는 다양하지만 내 스스로가 가장 맘에 들고 만족스러우면 가격과 상관없이

내 반지가 쵝오 인듯!!!

많이 돌아다니면 다닐수록 내가 원하는 반지 모양이 점점 뚜렷해지는 건 사실이지만 우리처럼

10군데 이상 보다보면 점점 정신이 혼미해지니

5군데 안에서 결정해보는 것도 추천한다.ㅎㅎ

자랑 하나 덧붙이자면 내 예랑이가 사주었당

결혼 준비하면서 공주 대접 많이 받아서 기분 좋당 히히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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