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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본식 후기 2편 예식장 도착 후 일정[결혼후기][본식일정]

by 케미또이 2020.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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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식장에 도착을 무려 예식 2시간 전에 해버렸습니다...ㅋㅋ

제가 결혼한 곳인 호텔리츠컨벤션웨딩은 단독홀이고, 8층이 예식홀이 있어서 미리 도착한 신부가 대기할 수 있는 1층 대기실에서 기다렸어요.

여기서 부터 신부 대기실 온 느낌이었더라구요 ㅎㅎ 부모님, 남편, 가족들, 친구 들이 축하하러 몰려왔고

이제 시작되는 구나 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이때부터 기분이 이상했어요

그리고 앉아서 기다리면 안내 요원 같은 분이 오셔서 몇시에 신부 대기실로 이동하면 되는 지 알려줍니다.

기다리면서 친구들이랑 사진 많이 많이 찍다가 8층으로 이동했어요!

엘레베이터에 예식장과 연회장 위치도 적혀있네용!

식사 장소도 이때 알았어요 예식 있는 그 주에 결정된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왜 그런지는 모름 ㅎㅎ

신부 대기실로 예식 1시간 전에 이동하였어요. 접수대도 1시간 전부터 시작됩니다!

신랑은 먼저 신부 대기실에서 저랑 사진을 팡팡 박아요. 그리고나서 접수대 앞에서 한창 인사를 하다가 중간에 다시

신부대기실로 불려 옵니다. ㅋㅋㅋ 이유는 신부 대기실에서 하는 브라이덜 샤워 이벤트를 저희가 신청했기 때문이죠~!

이날 신랑이 젤 바빠요~~

신부 대기실에서 저희는 신랑신부 촬영, 신부촬영, 가족촬영 후 친구들, 지인들과의 촬영, 그리고 브라이덜 샤워까지!

엄청난 사진을 퐝퐝 찍고 나면 아빠가 등장합니다. 아빠와 손 잡고 어머님들 화촉 점화때부터 저는 부케와 드레스를 잡고 있어요. 아쉽게도 이 시간에는 신부 대기실에 아빠와 저, 이모님만 계셔서 사진 찍어주는 이는 없습니다.

아빠도 장갑을 끼고 계시는 데 점점 손이 젖는 느낌이 들어요. 아 우리 아빠 긴장 많이 하고 계시구나

혹시나 눈물이 괜히 날꺼 같아 아무말 대잔치 하고 있는 와중에 먼저 화촉 점화가 시작됩니다.

화촉 점화 전에 이렇게 세분이서 나란히 서 있으세요. 딱 봐도 오빠가 많이 떨려보이네요.ㅎㅎ

식은 정말 순식간에 지나가요 

식순은 보통 식 일주일 전에 결혼식장에서 양식을 보내주면 그대로 진행할 수도 있고 제가 순서, 동선, 내용  모두 변경할 수도 있는데요. 저는 제가 원하는 대로 조금씩 변경하였습니다.

[식순]

미리 준비한 영상 2개(부모님 전상서, 감사영상) - 뮤지컬 공연으로 개막[5분] - 화촉 점화 - 신랑 입장 - 신부 입장 - 성혼 선언문(신랑측) - 부모님 덕담(신부측) - 축가 2팀 ( 장모님과 사위, 신부측 친구들) - 퇴장 - 사진 촬영

사회자는 전문 사회자를 썼어요. 그게 가장 깔끔하고 시간도 단축할 수 있다고 해요. 은근히 결혼식이 타이트하고 짧아서 넘나 아쉬웠어요. 거의 25분...? 안에 끝내야 해요. ㅠㅠ 단 한번의 결혼식인데 흑흑.

이때 신부들의 어려운 점이라고 하면...

은은한 미소 짓기, 턱 당기기 그러나 살이 겹치치 않도록..ㅋㅋ 부케와 치마 앞부분 꽉 잡기

저는 여기에 가장 많은 신경을 썼던거 같습니다.

입장 하고~~~ (사진 한번 올려봅니다)

식은 정말 후다닥 끝나요. 이때 유의할 점은 은은한 미소만 유지. 활짝 웃는 건 사진이 안 예쁘게 나오더라구요.

식이 끝나고 나면 바로 사진 촬영이 있습니다. 순서는

부모님 - 직계 가족 - 사촌까지 가족 - 친구 - 동료 순으로 찍은 뒤 마지막에 단 둘이서 찍습니다.

저희는 폐백도 했는데요, 폐백할 때 버선 ! 갠적으로 챙겨가셔야 하고요.

예식장 마다 다를 수 있는데 제가 간 곳은 연지곤지까지는 안해주시더라고요..ㅋㅋㅋ 나름 했어도 귀여웠을듯(자체 칭찬..ㅋㅋ)

엎여도 찍고 앞으로도 찍고 요래저래 다 찍습니다. ㅋㅋㅋ

참고로 전통혼례복장인 한복은 연회장에서 입는 한복위(핑쿠치마 보이시죠?)에다가 더 팔이 긴~~~ 저고리를 덧 입은 거에요 ^^

먼저 시부모님께 인사 드리고 술도 따르고 대추도 받구요, 이어서 아주버님 부부와도 맞절을 했습니다. 

시댁쪽 어른들은 한번에 인사를 드렸습니다. 원래는 따로 드려야하는데 시간 관계 상 한번에 인사드리는 거라고 하더라구요.

은근 폐백이 시간이 오래 걸려요. 저희는 빨리 진행한 편인데두요 ㅎㅎ

마지막으로 손님들이 식사하고 계시는 연회장으로 돌아가 인사를 드리는 데요. 이미 많이 자리를 뜨셔서 인사도 많이 못드렸지 모에요. 식사를 코로 하는 지 입으로 하는 지 끝낸 뒤!

마지막 정산이 남았습니다. 신랑 측 신부측 따로 정산을 하고 식 전에 미리 어떤 부분은 누가하는지 식장 측에서 안내를 듣기 때문에 미리 잘 듣고 정산을 하면 빠르게 할 수 있답니다! ^^

하나의 글로 끝내는 본식 순서~!~! 도움 되셨나요? 도움되셨다면 좋아요 버튼 꾸욱 눌러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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