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바로바로 글을 써야하는데 게으름뱅이는 이제야 제주 6일차 후기를 써봅니당
추억의 숲길 - 운정이네 에서 점심 - 아르떼뮤지엄 - 유니온 월정 에서 간단 저녁 - 월정리 숙소
1. 추억의 숲길
추억의 숲길은 더운 여름에 열기를 피하기 좋은 관광지에요.(실제로 그날 날씨에서 한 2도 정도 낮은 느낌이었어요) 중문단지 쪽에 있는 이곳은 치유의 숲 바로 옆에 붙어 있습니다. 주차는 도로 안쪽 갓길에 사람들이 주로 하더라구요!
원래 입구는 위 사진과 같은데 저희는 아래쪽 입구를 통해 들어갔답니당
지나가는 길에 처음 본 곳이기도 하고 사람도 많이 없어 보여 아침에 피톤치드 좀 느끼고 가자는 마음으로 차를 세워보았어요
들어가는 입구 부터 재미있는 게 있더라구요
건강지팡이에요 ㅋㅋㅋ 대나무로 되어 있었는데, 저는 이거 들고 들어가서 요긴하게 잘 썼어요!
나올 때 다시 반납은 필수겠죠? 크고 길어서 굳이 가져가시는 분들은....없겠죠,,,?ㅎㅎ
이 숲이 시원한 이유는 고도 자체가 높은 것도 있겠지만 울창해서 그늘진 곳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인지 햇빛이 거의 땅까지 닿지를 않아서 약간 진흙길도 있었어요
가실 때 슬리퍼나 샌들은 불편할 꺼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저희 커플은 크록스 ㅋㅋㅋㅋ어디든 가능한 크록스 신고 갔습니다
사진으로만 봐도 숲이 되게 시원해보이지 않으신가요? 계속 걷다보면 이것도 등산 비슷한 느낌이라 더워지긴 하지만, 숲 내음을 맡으며 걷기 좋았어요!
중간에 이렇게 길 표시를 해주는 안내판도 잘 나와있더라구요~!
돌담에 대한 역사도 깨알 설명이 되어 있는 숲길
서홍동 추억의 숲길은 그 전에는 관리가 잘 안되어 그저 울창한 숲에 불가했는데 과거에는 실제 제주도에서 사람들이 지나는 길목이기도 했다고 해요.
이에 서홍동 주민들이 힘을 합쳐서 다시 숲길 안을 산책할 수 있도록 예쁘게 정비했다고 합니다. 그러다보니 숲 중간에 주민들의 노력이 느껴지기도 했어요!
그런데 가다보니 길이 끝이 없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중간에 지도를 보는데 저희가 30분~40분 정도 걸은 거리가 겨우 1km 이 숲길의 끝까지 가려면 무려 4km 가량을 더 걸어야하는 상황... 저희는 결단력있게!
돌아 섰습니다.
숲길이래서 산책로인지 알았더니.... 이거 거의 등산이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 이거 알고 가시길 바랍니다 여러분
저희는 슬슬 배가 넘 고파서 황급히 발길을 돌려 다시 입구로 돌아가기로 했구요
다급한 저의 뒤태가 보이시나요 ㅋㅋㅋㅋ빨리 가서 갈치 먹어야해서요
[추억의 숲길 요약]
- 아직 유명한 관광지는 아니라 사람이 많이 없어서 좋은 숲길
- 울창해서 더운 여름에 열 식히고 시원히 산책하기 좋은 숲길
- 제주스러운 나무와 식물, 돌담을 볼 수 있는 곳
- 전체 코스를 다 돌기에는 초보자들에게 약간 부담스러울 수 있으니 갈 수 있는 만큼만 즐기세용!
- 진흙길이 있을 수 있으니 샌들은 불편할 수 있음. 크록스는 괜찮아여
2. 운정이네
운정이네에서는 느즈막하게 점심을 맛있게 먹었어요!
3. 아르떼뮤지엄
매일 10:00 - 20:00 입장마감 19:00
주차 자리는 전시관에 무료로 이용할 수 있구요! 가격표는 다양한 가격이 있어 아래 사진으로 첨부해봅니당
전화번호 064-799-9009
자 여기서 꿀팁하나 말씀드리면 네이버로 예약시 TEA BAR 이용료가 2,000원!
현장 결제가보다 2000원 더 할인 받으실 수 있으니 가능하면 네이버로 미리 예약하고 가시는 게 좋아요! 그리고 예약 후 1시간이 지난 다음부터 티켓 사용가능하답니다
작년에는 빛의벙커:반고흐전을 참 재밌게 즐기고 왔었어요~! (여기도 완전완전 강추입니다)
여름에 사실 실내 전시 만한 게 없잖아요?
올해는 빛의 벙커 다녀와봤으니 새로운 빛 전시를 보고 싶었는데 마침 친한 언니가 추천을 해줘서 이곳, 아르떼뮤지엄에 오게 되었어요!
겉으로 봤을 땐 조립식에 거대한 공장같이 생겼구요. 또 몰랐는데 여기가 인스타 맛집 전시관이더라구요 ㅠㅠㅠ 이건 몰랐다....
사람이 좀 많을 수 있다는 점 감안하고 오셔야겠어요
저희도 사람이 좀 많다...싶어서 괜히 왔나 했는데 입장하고 전시를 보는 순간!
잘 . 왔 . 다 !
그리고 전시가 다가 아니에요!
앞에서 말씀 드렸듯 tea bar 꼭 이용하세요!!!! 넘나 신기
마지막으로 티바를 이용해보았는데요. 카페 겸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이에요
(솔직히 음료는 맛없음 으웨ㅐㄱ)
바로! 제가 잔을 올려두면 그곳에서 동백꽃이 피어나요!!!!!
촤라라라락
이용 시간은 딱 15분 이더라구용 15분이 지나고 나니 땡큐라고 쓰고 잘가 라고 읽는 문구가 뜨더라구여
시원하고 재밌구 색달랐던 아르떼 뮤지엄의 추억~~~ 이번 여행에 즐거운 포인트 중 한 곳이 되었어요!
[아르떼 뮤지엄 요약]
- 네이버로 사전예약을 추천해요. 티바 50프로 할인가능
- 시원하고 다양한 테마의 빛 전시를 볼수 있음. 관람시간은 30분~ 1시간, 길게는 1시간 반도 가능
- tea bar는 이용해보는 거 추천. 신기한 체험
- 주차 공간은 많으나 사람 또한 많음. 인스타 핫플. 더이상 설명은 필요없겠쥬
- 인생샷 하나쯤 건져볼 수 있는 장소. but 바닥도 거울로 된 전시 공간이 있어 짧은 치마 등 노출 있는 옷은....좀 걱정스러움 주의하세영
저희는 이날 기존 숙소에서 체크아웃 하고 새로운 숙소에 체크인하는 날이었어요!
바로 월정리에 새로운 숙소가 우릴 기다린드앙!!!
숙소에 체크인 하고 난 뒤! (비대면 체크인이라 넘 좋았던 펜션!)
(펜션리뷰 짧은 유튜브 영상 링크 예정)
월정해변 쪽을 거닐다가 분위기 좋은 야외 펍을 발견~! 간단히 안주와 맥쥬, 칵테일을 즐겨보았습니당
(유니온 제주 리뷰 글 예정)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는 월정해변 앞 핫플인 농협하나로마트에 들려 간단한 안주와 술을 사서 숙소에 돌아와
조촐하게 한잔 후 휴식을 가졌답니당
오늘 여름 제주의 6일차 후기는 여기까지~!~! 단 둘이 별다른 계획없이 하루하루를 즐기는 제주여행 내돈내산 후기 였습니다
7일차도 기대해주세용 홍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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