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oistory.tistory.com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주말 방문후기 (예쁜 포토스팟 추천, 웨이팅 겁나 김)
본문 바로가기
여행/경상도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주말 방문후기 (예쁜 포토스팟 추천, 웨이팅 겁나 김)

by 케미또이 2024. 11. 18.
반응형

 

첫째 친구가 부산으로 이사를 가면서 친구들과 함께 한번 놀러가겠다는 말을 지킨 11월의 부산 1박2일 여행.

첫째는 나와 몇번 기차 타고 전라도 광주를 다녀온 경험이 있어 그런지 ktx를 타고 부산으로 가는 길 내내 아주 협조적으로 기차 여행을 즐겼다. 친구랑 빵도 나눠 먹고 나와 스티커 북도 붙여보고 안내판에 나오는 영상들도 보면서 이날 다른 srt 고장으로 인해 무려 30분이나 연착됐음에도 3시간 넘는 기차 여행을 잘 버텨주었다. 기특한 내 새끼.

 

총 4명의 아이들과 엄마 1명씩 엄마랑 아가 여행으로 왔는데 부산에 사는 친구와 부부까지 조인했으니 어른 6명과 아이 5명의 1박 2일 부산 여행의 시작~

사실 점심 무렵에 도착해서 부산역에서 점심 먹고 곧장 롯데월드로 이동해서 여행에서 간 곳은 롯데월드 뿐이다. 택시 타고 이동하면서 가장 많이 한 말은 " 자유 부인으로 왔으면,,, 갈곳이 쎄고 쎘다.. ㅋㅋ"

부산 갈 곳 참 많은 거 같다. 와도와도 안가본 곳 투성~ 롯데월드도 처음 가본다! 부산사는 친구가 회사 연계로 티켓을 싸게 구해서 덕분에 부산 롯데월드도 다 가본다.

네이버 상에 검색해보면 이렇게 가격표가 나오는데 친구는 좀 더 저렴하게 샀겠지. 정확히 얼마 가격으로 간 지는 모르겠다.ㅋㅋ 부산역 근처에서 롯데월드까지 택시로 이동했는데 약 40분 정도 걸리고 2만원 중반대 나온 것 같다. 주말이라 그런지 부산역을 빠져나오는게 무척 헬이였다.

롯데월드에 가서 우리가 탄 기구는 단 1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웨이팅이 매우매우 길다. 아마 40분 정도 웨이팅하고 탄 거 같다.

입구에서 들어가 조금만 들어가면 부산 롯데월드의 랜드마크라고 할수 있는 나무가 있다. 여기서 사진도 찍을 수 있는데 액자나 자석으로 출력도 가능하다. 여행자에게는 놓칠 수 없는 코스! 우리도 다같이 사진 찍고 자석으로 구입 완료.

액자는 만원, 자석으로 하면 만이천원. 에버랜드는 액자만 25000원이라 에버랜드에 비해 뭔가 혜자 느낌이 났다. (이래서 부자가 못된다 ㅋㅋ)

아찔한 놀기구들을 뒤로 하고 우린 아이들이 탈수 있는 유아 놀이기구 시설로 이동했다.

리틀 팜랜드가 아이들이 탈수 있는 놀이기구 시설들이 모여있는 곳이다. 여기에 수유실도 있고 카페도 있다.

 

 

 

리틀 팜랜드에 보면 입구 쪽에 키 재는 곳이 있는데 기구마다 키제한이 표시되어 있어서 우리 아이가 탈수있는 기구를 확인할 수 있다.

여기는 탑승전에 무조건 키를 재는 시스템이라 키를 못넘기면 웨이팅을 오래해도 탈수가 없다. 실제로 같이 같던 일행 중 한 친구는 90센티를 못넘겨서 기구를 하나도 타지 못했다.

우리도 오후에 오기도 했고 워낙 모든 기구들이 웨이팅이 길어서 탄 기구는 단 하나. 스완레이크이다. 무려 40분이나 웨이팅 끝에 탑승할 수 있었다. 기다려준 쪼꼬미들이 기특할 뿐 ~ 백조 모양에 기구에 둘이서 타는데 이 기구의 재미 포인트는 버튼을 누르면 기구가 올라간다는 점. 우리 첫째는 누르는 재미가 있는지 시작도 전에 계속 누르려고 하고 운행 중에도 계속 눌렀다. 귀여운 녀석.

기구 하나 탔을 뿐인데 진이 빠졌다.

어린이 청룡열차 앞에 터키 아이스크림 파는 곳에서 아이들 터키아이스크림을 사주고 어른들도 바로 앞 카페에서 더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사먹었다.

파머스테이블 바로 옆이 수유실 (유아휴게실)이다. 수유실 사진은 못찍었는데 내부에 전자렌지, 정수기도 있었다. 기저귀 갈이대는 2개 있고 세면대가 깊어서 좋았다. 아이가 응아를 했는데 잡고 설 수 있어서 엉덩이 씻기기에 용이했다. 옆에 친구 왈. 너 거의 목욕을 시킨다 아주 ㅋㅋ

 

파머스 테이블에서 아이스크림까지 구매하고 나니 아이들+어른들 아이스크림 값이 점심값을 넘겼다. ㅋㅋㅋㅋ 역시 놀이공원.

리틀팜랜드를 나와서 성 쪽으로 이동했다. 중간에 잠깐 소규모 퍼레이드 공연도 구경하고 두번째 포토스팟인 성 앞에서 인증 사진도 찍었다.

마치 동화 속 성에 온듯하다. 성을 보더니 첫째가 공주님은 어딨냐고 물어본다. 귀여운 녀석. 말을 하기 시작하니 귀여울 때가 더 많아진것 같다. 예쁜 성은 가까이서도 한번 찍고 멀리서도 한번 더 찍었다.

엄마랑 포즈도 척척 취해주는 애교쟁이 내 아들. 이번 부산 여행을 다니면서 내 아들과 더 깊은 사랑에 빠진 것 같다. 여행의 시작부터 끝까지 사랑이 넘쳤던 내 아들~ 고맙고 감사한 마음뿐인 여행이었다.!

아이들 컨디션과 식사 시간 때문에 약 3시간 반 정도 머물면서 놀이기구는 1개 뿐 못탔지만 야무지게 사진도 찍고 간식도 먹고 잘 놀다 간다.

 

 

재 방문 의사는 .. 음... 애 없이 친구들이랑 한번 더 오고 싶다 ^^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