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둘(두돌, 7개월)과 여름제주여행 #1 (제주공항, 이마트, 토토하우스)

 

안녕하세요! 저희 첫째 아기 두돌을 맞아 가족여행을 제주로 다녀왔는데요. 운좋게 시간이 다 맞아서 조동 친구들도 함께 3박 4일은 네 집이서 함께 여행을 하고 2박 3일은 저희 가족끼리만 여행하게 됐어요.

 

두돌아기, 7개월 아기와 함께한 제주 여행 하루하루의 일정 남겨볼게요.

[첫날일정]

김포 - 제주 공항 - 이마트 - 토토하우스(숙소)

출발하는 날, 김포공항에 1시 반 비행기를 예약했어요. 아이들 낮잠 시간이라 최대한 비행기에서 낮잠을 재워보려는 계획이었죠. 결과를 미리 말하자면 실패 ㅋㅋ

 

저희는 김포공항에 장기주차를 했어요. 아래 홈페이지에서 사전에 다자녀 등록을 하면 장기주차비용의 50프로를 할인 받을 수 있어요.

전국공항 주차홈페이지

 

공항에는 11시 즈음 도착했어요. 유모차를 2개를 챙겨왔는데 모두 기내 반입 가능하지만 승무원분께서 수하물로 부치는 것을 추천하셔서 수하물로 부쳤습니다.

비행기 출발전 만난 친구들, 저희는 미리 예약해서 에어서울 을 이용했고 나머지 3명의 친구들은 대한항공을 이용했어요 .

저희는 앞으로 제주를 간다면 아니 어디 해외던지 아이들이 5살 이전에는 대한항공 탈래요 ㅋㅋㅋㅋㅋ 갈 때 정말 헬이였어요.

대한항공은 바로 공항에서 비행기로 이동하는 통로로 들어간 반면 저희는 에어서울이라 계단으로 내려가서 버스를 타고 계단을 올라 비행기를 탔답니다 ^^

한창 탈 것에 관심 가질 나이라 아기는 재미있게 탔는데 제가 힘들었어요. 제 겨드랑이에 간이의자 세트 보이시죠. 제주 가서 결국 한번도 안쓴 간이의자 세트...^^*

우여 곡절 끝에 탑승한 비행기

아침에 분명 놀러간다고 찍어바르고 립도 발랐는데 비행기만 탔을 뿐인데 초췌해진 얼굴...

비행기는 24개월 미만은 무료이나 첫째는 비행기 탄날이 딱 24개월이라 좌석을 결제하고 둘찌는 무료로 탑승했습니다.

비행기에서 혹시 귀가 먹먹할까 싶어 물이랑 과자랑 이것저것 챙겨갔는데 첫째는 이륙할 때 아무렇지도 않았고 둘째는 이미 아빠 품에서 잠이 들었죠.

근데 첫째가 비행기 안에 가만히 앉아있는게 조금 답답했는지 계속 일어나서 나가자고 하더라구요. 나가면 성층권이야 이놈아..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제주공항. 이번에도 계단으로 내려서 버스를 타고 도착장으로 나왔어요. 유모차가 가장 먼저 나오고 밖으로 나와서 미리 도착한 친구들과 조인했죠.

아이들과 엄마들이 공항에서 대기하는 동안 아빠 둘이서 미리 예약한 카니발 1대씩 각각 렌트해서 돌아왔어요. 짐을 싣고 곧장 이동한 곳은 제주 이마트 ! 아이들 먹일 국이랑 반찬, 육퇴후 즐길 술과 안주거리를 사기 위해 갔죠.

제주공항 ~ 이마트 신제주점 약 15분 정도 걸려요.

마트에서 장만 봤을 뿐인데 벌써 5시반.. 제주 여행 첫날에는 뭘 하려고 하지 마세요. 저희는 일정 2개나 넣었는데 모두 취소 . 숙소로 이동했어요.

저희가 예약한 숙소는 토토하우스 ! 토토하우스 바로 앞에는 토토아뜰리에 라는 카페도 있는데 여기서 돌싱글즈 촬영도 했었다고 하네요. 낮시간에는 꽤 손님이 많았어요. 아이들 여럿과 같이 가서 그런지 숙소 사진이 한장도 없네요 ㅠㅠ 세상에나..토토하우스 홈피에 있는 사진 하나 올려봅니다.

토토하우스

주소 : 제주 제주시 애월읍 고성북길 112-1 토토하우스

전화번호 : 0507-1461-7900

출처 : 토토하우스

침실은 총 3개 이고 계단 위를 올라가면 복층으로 다락방 느낌의 꽤 넓은 공간에 아이들이 놀수 있는 공간이 있어요. 각 방마다 에어컨 있구요. 중문 열자마자 오른편에 있는 방은 방 안에 화장실이 있고 세라젬도 있더라구요. 현실은 3박 4일 동안 단 한번도 세라젬을 한적이 없는 부분..ㅋㅋ 화장실은 총 2개에요.

수영장은 야외 수영장이 있고 온수 추가를 할 수 있는데 저희는 패스 했어요~ 바베큐도 추가하면 현관 앞 데크에서 분위기 있는 바베큐를 즐길 수 있답니다. (간만에 엠티 온 느낌이었어요) 치킨 정도는 배달도 가능이에요. 배달 예상시간 1시간 뜨는데 30분 이내에 왔습니다 ㅋㅋ

정수기 , 젖병 소독기, 전자렌지, 분유포트, 인덕션 이 구비되어 있어서 아이들 음식 해주기 좋았고 둘째 분유젖병 씻기도 좋았어요.

무엇보다 좋았던건 사장님의 서비스!!! 펜션인데 매일매일 저희가 외출했을 때 객실 정비를 해주시더라구요. 수건도 부족함 없이 많이많이요~ 쓰레기도 버려주시구요. 정말 감사한 부분이었어요.

7개월 아기의 경우 이유식을 먹잖아요. 저는 첫째 때도 제주 여행와서 마미포유 라는 이유식 업체에서 배달 시켜 먹였어요. 이번에도 여행기간 동안에 먹을 이유식 1주일치를 토토하우스로 배송시켰답니다. 배송 온날 저희가 외출해 있었는데 사장님이 연락 오셔서 직접 많은 양의 이유식을 냉장고에 모두 정리해주셨어요 ㅠㅠ 감동의 쓰나미~~~

이유식 관련 정보는 아래 포스팅에 나와있어요

7개월 아기랑 제주도 한달살기 1편[공항, 숙소, 이유식, 성산일출봉]

네 가족이 와서 네 가족 모두 만족한 숙소 토토하우스 ~~ 지인이 제주 서부쪽 여행한다면 추천해주고 싶은 숙소네요. 완벽히 내돈내산인 후기 입니다^^

이렇게 첫날 보냈구요. 둘째날은 이어서 포스팅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