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 아동복 거리 뿌시기 ( 주차, 대중교통, 매장 정보, 위치 등)

 

 

다음주, 임신 8개월을 앞둔 저는 호기롭게 평일에 아기가 어린이집 가있을 시간을 이용해 남대문 아동복거리 투어를 떠나기로 결심했어요.

결론부터 말하면 임신부는 비추에요. 너무 빡셉니닼ㅋㅋㅋㅋㅋ 아니면 천천히 둘러볼 수 있게 시간적 여유를 갖고 가는 것도 추천이요.

아동복 매장 자체가 좁은 건물 안에 있고 화장실도 노후된 편이라 아이랑 같이 방문하는 것도 비추, 아이는 맡겨두고 혼자 오시거나 쇼핑 메이트와 함께 오는 걸 추천 드려요.

끝나고는 힘들었지만 처음 남대문을 왔을 땐 서울 나들이 자체가 너무 행복했답니당

오는 방법(아래 그림 참고)

자차 이용할 경우 : 신세계 백화점 본점 주차장 이용

- 신세계 백화점 어플 다운 받을 경우 한달에 1번 무료 주차 2시간권을 받을 수 있어요~ 쇼핑 2시간이면 충분 하거든요 ^^ 그 이상은 너모 힘들어욧...ㅎ

 

대중교통 이용 시 : 4호선 지하철 회현역 6번 출구이용, 또는 택시 이용 (저는 4명이서 용산역에서 이동해서 택시 탔어요)

저는 오전 11시 즈음 아동복 거리에 도착했어요. 제일 유명한 아동복 매장 건물은 부르뎅, 포키, 크레용, 페인트타운 이에요. 근데 보시면 다 한 라인에 있죠

건물에 간판으로 있거나 일층에 크게 이름이 적혀있어요. 이날 날씨가 너무 더워서 영혼 가출이라 건물 사진은 못찍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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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문 아동복 거리 갈때 챙길 것

1. 장바구니(비닐봉투쓰지말아요우리)

2. 현금 (카드 안받더라구요)

- 계좌이체도 가능. 그러나 사다보면 파산 난 자신을 확인할 수 있으니 예산 잡고 뽑아가는 거 추천.

3. 흥정을 위한 철판 (그래도 그닥 깍아주시진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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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처음 간 곳은 부르뎅 !!

부르뎅은 제일 유명하고 사람도 제일 많았는데요. 생각보다 가격이 엄청 저렴한 느낌은 아니였어요(?) 다만 옷 원단이 좋고 젤 넓더라구요.

 

또 남아옷보다는 여아옷이 더 다양하고 예뻤어요!

 

 

두번째로 간 곳은 포키!!

포키는 좀 더 한산했고 옷 느낌이 좀더 발랄하고 가격대도 부르뎅보다 더 낮은 느낌이었어요.

 

캐주얼하고 중성적이라 남자애 옷도 꽤 볼만한게 많더라구요. 여기에 팔던 뽀글이 집업 자켓 못산게 계속 기억에 남네요...쩝

 

곧 추석이라 아이 한복도 보려고 했는데 포키에 남자아기한복 매장이 있어서 (인터넷에서도 유명. 리틀티니) 인터넷가보다 저렴하게 구매했네용

 

부르뎅, 포키에서만 30만원을 써버린 나..^^ 하하 올 가을 겨울 일상복은 더이상 사지 않겠습니다!!

 

매장 사진도 넘나리 정신 없어서 못찍어서 같이 간 친구가 찍어줬어요.. 헤헿

기억 남는 건 부르뎅에서도 유명한 아오스타 매장이구요. (구매는 안함/ 여아옷만 너무 예뻐서 샘나서 안삼)

여긴 제가 등하원복 3벌을 무려 3만3처넌에 겟한 포키 142호 매장이에요. (가게이름은 기억이 안남..^^)

여긴 포키 입구에 있던 여아 한복

그리고 나머지 사진도 거의 다 포키에서 찍은거 같아요?

 

마지막으로 간 곳은 크레용 매장이었는데요. 가장 규모가 작았는데, 여기 힙한 옷들이 많더라구요. 심지어 남자아이 옷만 주로 파는 매장도 있어서 놀랬어요!

매장 사진은 남긴게 없지만,,

 

저는 다음에 다시 올 때는 순서를

크레용 -> 포키 -> 부르뎅 순으로 다 둘러 본 뒤에 맘에 드는 매장에서 살 것 같아요

물론 이 매장 이외에도 아동복 매장이 더 많았어요!!! 건물이 참 많더라구요. 시간이 부족해서 다 돌아보지 못한 저희 멤버들

 

겨우 쇼핑을 끝내고 신세계에서 밥 먹을 때 넷이서 아무말 없이 밥만 먹었다는 건 안비밀

이날 오랜만에 만보 넘게 걸어 보았네요 후후

 

 

 

제가 겟한 옷들 자랑 타임 !!

짜잔~~ 일상 등하원 룩부터 한복, 7부 내복까지 야무지게 구매했어요!

저희 아기는 82cm 11.5kg 돌 지난 아가인데 주로 s 사이즈나 5호 옷 위주로 산 것 같아요. 몇개 옷은 넉넉해서 내년에도 가능할 것 같은 느낌?

 

제가 제일 비싸게 주고 산 골덴 자켓! 가을남자미 뿜뿜하게 입혀보겠어요

쨍해서 입히면 넘 귀여울 것 같지 않나요? 가을 뿐 아니라 내년 봄도 완전 가능일듯

요건 이번주 로운이 친구들 가족과 펜션가서 조동룩으로 입힐 옷♡

너드남 스탈 이런 옷 너무 좋아합니다 저 ㅋㅋㅋ 초록색 옷은 심지어 M 사이즈 인데 디자인 너무 맘에 들어서 질렀어요. 근데 얼마냐 ! 위아래 쎗뚜를 만원에 샀드랬죠. 흥정 필수 ! 현금 필수 !

요게 바로 인터넷 매장 리틀티니에서 판매하는 한복인데용. 매장에서 직접 구매 해서 더 저렴하게 샀네요

어린이집 추석 행사야 어서 와라 도련님으로 보내줄게

 

마지막은 칠부 내복 세트 3벌! 이건 사계절 내내 요긴하게 쓸수 있을 것 같아 준비했어요.

요렇게 저의 남대문 나들이를 정리해보았어요. 처음 간다고 했을 때 남편이 자기 친구는 거기 갈때마다 20~30 쓴다길래, 애기옷 사는데 무슨 돈을 그리 많이 썼대 했는데

예산 잡고 가시는 거 정말 추천 드려용 ^^

그럼 전 이만 내년 봄에 또 방문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