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어제 정리한 프라우디 후기 1탄에 이어 후기 2탄을 정리해보려고 해요!
https://thoistory.tistory.com/m/241
2탄에서는 크게 조리원 프로그램, 본관 제공 혜택, 이용 꿀팁으로 나누어 제 주관적인 후기를 남겨볼게요!
1. 조리원 프로그램
우선 가장 중요한 식사! 하루 3끼, 간식 3회 있습니다. vip와 vvip 의 경우 식사는 룸서비스로 가져다주시고, 간식은 복도에 있어 가져다 먹었어요. 하루에 6번이나 뭘 먹으니 먹기만 해도 바쁜 조리원생활이에요 ㅋㅋㅋ vvip의 경우 보호자 식사권을 5장 제공해주고, 이후로 추가로 식사를 더 신청할 때는 2층 사무실 앞 키오스크에서 식사권을 구매하면됩니당. 산모와 보호자 식사는 거의 반찬 1개 빼고 똑같이 나왔어요.
제가 먹었던 식사들입니당
간식들은 어떻냐. 아침은 늘 요거트! 전 개인적으로 아침 간식이 젤 좋았어요 ㅋㅋ블루베리요거트, 망고요거트, 푸룬요거트 다 아주 맛났습니당. 간식은 거의 사진은 안찍었었네요. 오후, 저녁 간식은 주로 과일, 두유, 빵 종류가 나왔어요.
코로나 전에는 프로그램도 참 다양했었다고 하는데요, 제가 머물렀던 시기(22년 7월)에는 아래와 같은 프로그램들이 있었어요! 모두 선택해서 원하는 산모만 참여하면 됩니다. 물론 저는 모두 참여했어요
기체조 - 월수금 11시에 진행됐는데요. 코로나 때문인지 참여하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 저 포함 거의 2~3명 정도 함께했는데요. 덕분에 강사님이 마사지도 많이 해주시고 스트레칭도 꼼꼼히 알려주셔서 좋았어요!
샴푸 1회, 네일 1회 - 제 방으로 전화가 와서 받을지 여부와 시간을 정한 뒤 할 수 있었는데요! 전 완전 대만족~~~ 샴푸할 때 두피 마사지도 해주시고, 네일 같은 경우는 아트를 해주시는 건 아니고 손톱 정리 해주시는 거였는데도 기분전환이 되더라구요 ^^
베이비 마사지교육, 우는 아기 달래기 교육 - 각각 로하스베베 와 남양유업 업체 담당자분들이 나오셔서 해당 주제에 대해 강의 잠깐 해주시고 본인 회사의 제품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나름 도움이 되었습니다.
입실수유교육, 퇴실 목욕교육 - 입실 수유교육은 입실 첫날 이뤄지고, 조리원 내 수유실장님이 모유수유와 관련된 모든것에 대해 강의해주셨는데요. 대학 졸업 후 이렇게 긴 강의는 첨이고 몸 상태도 아직 회복이 안된터라 힘들긴 했지만 실장님의 열정은 잘 느낄 수 있었습니다..ㅋㅋ 퇴실 목욕교육은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vip 들만 모아두고 교육해주셨는데 실전 연습이랄까? 저는 퇴소 하루 전에 들어서 그런지 더욱 몰입이 되었어요.
발 조형물 제작 - 퇴소 선물로 몇가지 중 택 1 인데 저는 발 조형물을 선택했어요. 일주일에 한번 업체에서 조리원에 방문해서 저희 아가의 발 본을 떠갔답니당. 조형물은 그로부터 2주뒤에 받았네요. 추가금 내고 탯줄도장도 만들었어요!
아기 사진 - 프라우디에 협력 업체는 레이체 스튜디오 에요. 홍보 방식 중 하나로 신생아 촬영과 50일 촬영을 무료로 해주더라구요. 미리 전화가 와서 시간을 잡고 2층에서 촬영했습니당. 무료니까 참여 완료 ㅋㅋ
2. 본관 제공 혜택
비싼 돈 주고 들어왔으니 조리원에 있는 것들을 최대한 경험해보고 누려야하잖아요!? 짝꿍과 손잡고 열심히 투어해보았어요. 본관에 4층 신생아실 앞에는 좌욕실이 있어요. 원하는 산모 이용 가능. 저는 제왕을 했기 때문에 굳이 써보진 않았구요. 4층에는 또 엉덩이를 따숩게하는 엉덩이온열기(?)가 있습니다. 그치만 저는 신생아실 바로 앞이라 신생아샘들과 아이컨택하며 하기 머쓱해서 사용하지 않았어요. ㅋㅋㅋ 이 장비는 5층에도 있답니당!
제가 거의 매일 올라갔던 5층! 5층에는 4가지 정도 즐길 거리가 있는데요! 비어있다면 언제든 이용 가능한 건데 전 언제나 비어있어서 편히 썼어요 ㅋㅋ
첫번째, 엉덩이온열기(?) + 건식족욕기 가 있구요.
두번째, 전신안마기가 있습니당. 이건 남편이 더 좋아해서 저보다 남편이 더 애용했어요. 저는 제일 약한 세기로 해도 좀 아푸더라구요.
세번째는 샴푸하는 공간인데요. 샴푸 서비스 받는 날이 아니더라도, 몸이 완전히 회복되기 전에는 남편이 저녁마다 이곳에서 머리를 감겨주었어요. 미용실에 샴푸실 처럼 생겼어요!
네번째는 5층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찜질방인데요. 뒤늦게 경험하여 딱 1번 했는데 전 너~~~무 좋았어요. 원래도 사우나를 좋아하는 사람이라서 그런지 찜질방 안에서 땀을 쫙 빼니 좋더라구요. 근데 사실 제왕절개한 산모들은 상처가 덧날 수 있어서 사용을 권장하지 않았지만 전 개인적으로 좋았답니다 ^^
다음으로 본관 1층에는 마사지샵이 있어요! 마사지샵은 조리원안에 있는 별도의 업체로 마사지를 받으려면 따로 상담을 받고 계약을 해서 받아야하는데요. 조리원을 이용하는 산모라면 마사지 계약과 상관없이 파라핀은 언제든 사용할 수 있어요. 평일 오전 11시 ~ 오후 5시 사이에요!
저는 출산한 날부터 휴대폰을 너무 자주해서 손꾸락이 먼저 나갔고, 곧 손목도 아프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예방차원에서 하루에 한번은 파라핀을 꼭 했는데요. 처음에 하고 깜놀했어요. 이정도로 뜨거운데 화상을 안입는다고??? 싶더라구요. 엄청 뜨겁습니다 ㅋㅋㅋㅋㅋ 두번째 부터는 심호흡하고 손 집어넣었어요.
처음이 아주 뜨겁지,,, 몇번 담궜다뺴면 괜찮더라구요. 무엇보다 하고 나면 손이 좀 풀리는 느낌이 들기도 했어요.
3. 이용 꿀팁
조리원 이용 꿀팁은 사실 산모의 성향에 따라 접근이 달라질 것 같아요. 조리원이라는 게 "산후" 조리원이잖아요. 출산 후 힘든 몸을 회복하기 위해 온 곳이기에 그야말로 객실에서 푸~~~욱 쉬고 하루 모자동 2회(오전 9시~10시반, 오후 7시~8시반)를 제외하고 많이많이 아주 많~~~이 자는 것이 꿀팁일 수 있구요. ㅋㅋ 저처럼 비싼 돈 주고 왔으니 즐길 것 다 즐겨보자 하시는 산모님이라면 본관 뿐 아니라 신관까지 넘나들며 탐방하는 날도 정해서 둘러봐도 좋을 것 같구요! 파라핀과 건식족욕, 전신마사지는 매일하는 것도 추천드려요! 저는 참고로 조리원 입소한 주에 5키로가 빠지고 그 다음주에 2키로 더 빠지더라구요. 산후에 1~2주 사이에 훅훅 붓기 빠질 때 조리원 생활과 맞물려 잘 쉬고 마사지도 잘 받고 하면 붓기도 더 잘 빠질 거에요 .
지금은 집에 돌아와 짝꿍과 함께 육아를 하며 바쁜 와중에도 끼니를 너무 잘먹고 있어서 몸무게 정체기 인데요! 천천히 울 아가 100일때까지는 최소한 임신 전 몸무게로 돌아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
즐거웠다. 조리원. 둘째 생기면 전 무조건 또 프라우디 vvip 갈거에요. 둘째, 셋째는 추가 할인도 되더라구요 하하
지금까지 쉬즈메디산후조리원 내돈내산 후기 2탄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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