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맛집]금수한방숯불가든, 대통밥과 떡갈비

광주 결혼식 내려간 김에

엄마랑 동생 , 저와 남편 넷이서 담양에 대통밥을 먹으러 갔습니다.

대통밥이란 대통 안에 여러 가지 잡곡과 견과류를 넣고 지은 밥으로 찌는 형태로 밥을 짓는다

저희가 찾아간 곳은 바로

"금수한방숯불가든"

죽녹원, 관방제림 등 담양의 명소와 가까운 곳에 위치합니다.

운영 시간 매일 09:00 - 21:00 연중무휴

주차장은 식당 뒤편에 골목으로 들어가야하고 음... 대략 6대 정도 들어갈 수 있고요. 여기는 보통 꽉차서

주변에 길가에 주차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갔을 때는 본관이 리모델링 중이더라구요. 그래서 별관에서 식사를 하게 됐습니다.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맛있고 다양했어요!

한방한우떡갈비정식 1인당 27,000원 2개

한방돼지떡갈비정식 1인당 20,000원 2개

시켰습니다. 

 위 사진에 설명된 바와 같이 반찬이 무려 23가지나 나오더라구요. 먹어도 먹어도 반찬이 계속 나오는 느낌이었어요.

가격 대비 정말 반찬이 혜자다... 이분들은 어떻게 이 반찬을 다 만드실까

정말 대단하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거의 한 테이블에 반찬이 다 올라갈 수 없을 정도였어요. 반찬 결국 다 못찍었습니다 ㅋㅋㅋㅋ

퀄러티도 높고 무엇보다 좋은 점은 계속 리필 가능

드셔보시면 아시겠지만 리필 잘 안하게 되요. 왜냐면 있는 반찬을 다 못먹을 수 있기 때문이죠..ㅋㅋㅋ

아주 만족스러운 식사 였습니다.

한우 떡갈비와 돼지 떡갈비는 막 엄청 와 맛있다는 아니였어요. 이게 이미 스끼다시로 배가 차서 그런건지, 

어쩐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아 떡갈비구나 정도. 새싹 인삼 올려진 건 좀 쎈스 인정.

대통밥은 맛있어요! 그치만 대통밥 역시 넘 배불러서 남겼다능 ㅠ

남편은 다 먹었더라구요!! 

전반적으로 사이드요리가 더 맛있게 느껴졌던 곳이었습니다.

근데 이곳 단점이 딱 하나 있더라구요

바로 여사장님이요

굉장히 불친절 하시고요. 처음에 저랑 남편이 먼저 들어갔는데

저희가 어려보여서 더 그러셨는지는 몰라도 물티슈를 저희에게 던지듯이 주시더라구요..ㅋㅋ 하 

물 달라고 했더니 귀찮다는 듯이 반응하시고 메뉴 설명도 불친절하게 하셔서 처음에 기분이 굉장히 나빴어요.

가서 보시면 딱 누군지 아실 꺼에요.

제 돈 내고 먹으면서 눈치 보는 건 아니지 않을까요? 눈치 팍팍 받는 느낌이었어요.

그나마 기분이 풀렸던 거 여기서 일하시는 다른 여직원 분은 친절하시고 요리 설명도 잘 해주셨습니다.

마지막에 남편이 계산하고 나서 하는 말이

카드는 두 손으로 공손히 받으셨답니다

서비스는 별 1개

요리는 아주 색다르고 맛있었어요.

완벽히 내돈내산 후기이옵니다. 여사장님 없을 때 그곳에 가신 다면

당신을 찐 맛집에서 기분좋게 식사 가능하실 겁니다 ^^ 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