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자 질문에 대한 대답은 와,, 없는 것 같다.
우선 올해를 시작할 때 위시리스트를 세우지 않았었고, 또 올해 하고 싶은게 있으면 다 했다는게 가장 큰 부분이다. (이래서 가계 지출은 엄청났던거 같다.)
돌이켜서 굳이 생각을 해보면 내가 올해 하고 싶었던 건 우리 네 가족 여행, 그리고 골프, 마지막 다이어트였던 거 같다. 둘째 돌 되기 전에 원래의 몸무게로 돌아가는 것!
우선 우리 가족 여행은 정~~말 많이 다녀왔다. 가평, 대부도, 제주도, 베트남 푸꾸옥 까지. 남편이 육아휴직을 한 덕분에 네 명이서만 또는 다른 친구들 가족들도 함께 여러차례 여행을 다녀왔다.
골프는 남편이 휴직 기간 중에 시작하면서 같이 해보면 어떻겠냐는 제안에 시작했는데 처음 뚝딱이때는 별로 흥미가 없더니 풀 스윙을 배우고부터는 재미가 붙었다. 아직은 백돌이도 안되는 하수 이지만 꾸준히 해서 70대까지는 아니더라도 90대, 80대 치는 골퍼로 가는게 목표다! 몇년이 걸릴 지 궁금하다.
마지막으로 다이어트는 나름 성공(?) 한듯
둘째 만삭 때 몸무게가 76kg 까지 쪘다. 수술하러 가는날 아침에는 재보진 않았지만 이틀 전이 76kg 였다. 글을 쓰고 있는 지금은 53kg 까지 감량했다. 23kg 정도 빠진 것 같다. 남들은 육아하다보면 저절로 빠진다는데 나는 저절로 안빠졌고 노력해서 뺐다. 감비환의 도움 + 식단 + 육아 근력 운동 의 조합으로 해낸 것 같다. 내년 1월에 또 여행 계획이 있는데 그때 목표가 50kg 인데 그건 어려울 듯 싶다 ㅋㅋ 어쨌든 건강한 몸 상태로 다이어트를 해낸 내 스스로를 칭찬하고 싶다.
임신 중 당뇨 이슈가 있어서 나는 노후에도 당뇨 위험이 있을 거라는 생각에 가능한 흰밥은 먹지 않고 밥은 주로 현미밥, 외식 할 경우에는 흰밥은 최대한 먹지 않으려고 하는 편이다. 그치만 육퇴후 음주는 끊기 어렵다 ㅠㅠ
올해 위시리스트를 못 이룬게 없다는사실이 되게 행복한 한 해 였음이 느껴짐과 동시에 무지하게 돈 많이 썼겠다 싶다 ㅋㅋ 올 말에는 짝꿍이랑 같이 내년 위시리스트 및 소소한 연 계획도 한번 써봐야겠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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