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oistory.tistory.com 푸꾸옥 가족여행 #2 (아코야마사지, 북부해산물레스토랑, 북부시내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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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여행

푸꾸옥 가족여행 #2 (아코야마사지, 북부해산물레스토랑, 북부시내구경)

by 케미또이 2024.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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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꾸옥 가족여행 1편에 이어서 기록해본다.


본격적인 여행 첫날 아침에 눈을 떠서 커튼을 걷으니 다른 세상에 와있는 듯 했다.

아침부터 엄마 숙소 구경 시켜주려고 일찍 일어나신 둘찌아드님. 덕분에 숙소 앞 멋진 바다뷰를 구경했다.

밥 먹고도 가족들이 모두 취침중이라 내친김에 숙소 앞도 구경하러 둘째를 데리고 산책을 나갔다

우리 숙소는 2층짜리 4베드룸 풀빌라인데 외관이 올 화이트라 유럽 느낌이 낭낭했다. 숙소만 딱 찍은 사진이 없는데 그나마 위 사진이 좀 담긴 것 같다.


우리 숙소가 6145호였는데 아주 조금만 걸으면 바로 해변으로 나가는 길이 있어서 해변에 나가기 편했다. 이후로는 종종 수영장 쪽으로 바로 나가기도 했다.

이 풍경을 보니 아 나 해외 왔구나 싶었다. 모두가 기상 완료한 후에는 버기를 불러서 아침 조식을 먹으러 갔다.

조식 먹고 큰아빠가 사준 곰인형 들고 행복해하는 첫찌.

숙소에 돌아와서 우린 아이들과 수영장에서 물놀이도 하고 바다 수영도 하고 오전 시간을 보냈다

물놀이 후엔 룸서비스를 시켜줬는데 이렇게 잘 먹을 일인가. 마치 조식을 안먹은 아이들처럼 잘먹었다. 역시 물놀이가 최고다.

남편 찬스로 시엄니와 나만 둘이서 점심 무렵 마사지를 받으러 갔다. 리조트 내에 있는 고급마사지샵인데 결론 부터 말하면 난 강추다. 로컬 마사지샵에 비하면 꽤 비싸다고 할 수 있지만 우리나라랑 비교하면 그래도 반값이다. 특히 어른들은 밖에 나가면 더우니 리조트 내에서 버기 타면 쉽게 이동 가능하고 또 럭셔리한 분위기가 어른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 같다.

우리 시엄니는 넘 좋아하셔서 여기서만 3번 받으신거 같다.

예약은 그냥 로비에 전화해서 마사지샵 연결해달라고 하고 마사지샵에 가능한 시간대 물어봐서 예약하면 된다. 당일 예약도 가능하다.

한국인이 많아서 인지 아예 한국말로 된 설명서도 있었다. 덕분에 마사지 종류도 편하게 고를수 있었다.

마사지를 다녀오니 둘찌가 곤히 자고 있었다. 너무 귀여웠다.

오후시간은 숙소에서 계속 보냈다. 첫날은 최대한 아이들이 적응할 수 있게 무리하지 않으려고 했다.

저녁은 형님이 추천해서 북부쪽에 있는 해산물 로컬 식당에 방문했다. 로비에서 택시를 불러서 이동했는데 빈펄원더월드리조트 에서 대략 20분 ?? 정도 간거 같다.


나항비엔랑차이 라는 식당이었는데 이곳에 가장 맘에 드는 점은 선셋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었다. 음식도 맛있고 직원분들도 친절하고 특히 아이들을 너무 귀여워해줘서 좋았다.

이 때 첫찌 둘찌가 너무 덥고 답답해해서 대 혼란의 식사를 한 덕에 메뉴판 사진은 없다.



아기랑 가는 건 비추. 어른들끼리 가는 건 한번 정도는 나쁘지 않은 거 같다. 야외 식당은 아이들에게 너무너무 덥다.



식사 후에 시간이 그리 늦지 않아서 킹콩마트가 있는 북부 시내를 갔는데 이미테이션샵이 있어서 거기서 말본 골프 옷이랑 어머님 구찌백을 하나 구입했다. 아이들이 힘들어해서 근처에 유명한 즈엉동 야시장이 있었는데 못들리고 그냥 숙소로 돌아왔다.



숙소까지 오는데 40분. 여행 멤버 중 아이가 있다면 북부 시내는 여행 중 딱 1번만 가는게 적절할 것 같다. 너무 아이는 배려받지 못한 느낌이 들었다.



첫날 저녁에 아이가 무리해서인지 밤잠도 푹 못자고 여러번 깨고 힘들어했다. 다음날 오전에 골프 예약해뒀는데 마음이 영 좋지 않고 계속 고민했다.



여행 첫날 쉽지 않았다. 이날이 가장 힘든 날이였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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