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제암리 대학살 사건에 대해 아시나요?
제암리 대학살 사건
3.1 운동 당시 일본 군대가 제암리 주민을 집단적으로 살해한 사건
3.1 운동에 대한 역사를 공부할 때 언뜻 들었던 기억이 있는데 이토록 가까운 곳에서 일어난 일인줄
몰랐었습니다.
"제암리 3.1 운동 순국 유적지"
주차장은 그리 넓지 않지만 차도 그리 많지 않아 주차는 충분히 여유로왔어요
사진과 같이 텅빈 공터의 중심에 기념비가 세워져 있습니다.
이곳이 그 잔인한 대학살이 일어났던 교회의 터 라고 하네요
기념비를 중심으로 우측에는 제암리 사건이 세상으로 알려지도록 만들어준
윌리엄 선교사님에 대한 설명이 있고,
좌측으로는 기념관이 있었습니다. 저희는 먼저 우측부터 가보았습니다.
프랭크 윌리엄 스코필드
이 분이 있었기에 그 날의 일이 세상과 후대에 알려질 수 있었다고 하네요!
사건의 전말이 쓰여진 비석입니다. 정말 극악무도하고 잔인한 거짓말쟁이 일본 군사 들이었네요....
선교사님은 끝에 우리 나라로 영구 귀국 후 서울 현충원의 애국지사 묘역에 안장되셨네요
윌리엄 선교사님이 이 날의 기억을 알리게 된 이야기의 삽화로 새겨논 것입니다. 읽어보시면 정말 대단하고 고맙네요
그 분이 타고 온 자전거 , 그리고 그날을 기록한 카메라를 함께 조각상으로 만들어 기념하고 있었습니다
이 곳에서 한번 뭉클 한 뒤... 저희는 기념관 쪽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 제암리 3.1 운동 순국 기념관"
입장료는 무료이고요, 안내해주시는 분들도 대단히 친절하시더라구요
전시실은 총 2개이며, 안내해주는 분의 설명을 따라 곧장 제 1 전시실로 향해보려고 했습니다
주의 사항도 한 번 읽구요.
들어가는 길목에 테이블에 시선이 끌리더라구요
스탬프를 찍으며 역사를 다시 한번 상기할 수 있었어요
아... 이제 다시 보니 순국하신 분이 23명이라 기념비 주변에 태극기가 23개 였던 거였네요!
알고 나니 보이는 의 - 미 !
이곳을 방문하는 방법과 시간이 자세하게 나와 있는 안내소책자도 있었습니다.
자 다시 전시실로 향하였습니다.
제 1 전시실의 전시 중 가장 기억의 남는 것은 영상 전시였어요.
그날의 사건을 영상으로 만화 형태로 만들어 보여주는데 생생하게 느껴졌습니다.
영상은 직접 방문하셔서 보시기 바라는 마음으로 저는 전시관에서 봤던 인상 깊은 글귀들만
가져와 보았어요!
정말 화딱지 나죠
오길 정말 잘했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관람의 막바지에 이르러 이렇게 방명록을 쓸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좋았어요!
저희도 이로코롬 방명록을 남기고
기억탑의 한 자락에 슬며시 걸어보았습니다
너무 좋았던 전시 였고 오래도록 기억남을 전시였습니다.
아이와, 그리고 가족과 함께 오시길 강추 강추 드려요!!!
저희가 처음 관람을 시작하기 전에 안내해주시는 큐레이터 분께서 모든 관람 후 설문 조사를 해주면 소소한 선물을 주시겠다고 하셨었는데
그 선물은 바로바로
미니 태극기 였습니다!
관람 끝에 받은 선물이 태극기라서 뭔가 더 뭉클하고 좋았어요. 태극기일 줄은 생각도 못해서 더
좋았어요
애국심이 뿜뿜했달까...ㅎㅎ
남편이랑 저랑 신나서(?) 여기저기 휘젓고 한참을 돌아다녔습니다.
현재는 순국기념관 옆에 제암리교회가 있더라구요!
이제는 이해되는 태극기 23개
역사를 잊은 민족에겐 내일이 없다
오늘 이곳을 오고 나니 생각나는 구절이였습니다!
오늘 하루 현충일을 기념해서 자발적으로 한 역사 투어
가장 만족스러웠던 곳이 바로 이곳이었습니다
오늘의 대한 민국에서 잘 먹고 잘 살고 있음을 다시 한번 감사하게 느끼게 해준, 그리고
잊지 않게 해준 이 곳. 감사합니다
경기도에 사시는 분들이라면 꼭 한번은 와보시길 추천드려요~
경기도 이외에 사시는 분들이라면 화성, 수원 근처에 오셨다면 한번 쯤 들려보면 어떨까요?
제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 와 구독! 부탁드려요 !!
'여행 > 역사를 잊은 민족에겐 미래가 없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현충일기념] 프랑스군 참전 기념비 (5) | 2021.06.06 |
---|---|
[현충일기념]6월, 수원시 현충탑 찾아가다 (0) | 2021.06.0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