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oistory.tistory.com [현충일기념] 프랑스군 참전 기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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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역사를 잊은 민족에겐 미래가 없다

[현충일기념] 프랑스군 참전 기념비

by 케미또이 2021.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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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일을 맞아 저희 커플이 두번째로 방문한 곳은 바로

"프랑스군 참전 기념비"

이곳은 의왕가는 길목에서 종종 보았던 곳인데요. 그냥 있는가보다하고 지나치기만 했던 곳인데

오늘 드디어 와봤습니다.

프랑스군 한국전쟁 참전 기념비는 625 때 발발한 한국 전쟁에 참전한 프랑스 대대를 기념하기 위한 기념비로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합니다. 한국에 파병된 뒤 가장 처음으로 숙영지를 건설한 곳이 수원이라는 이유로 수원에 세워졌으며, 프랑스 군이 한국 전쟁에 연인원 3400명이 참전하여 전사 262명, 부상 1008명의 손실을 입었습니다.

 

이곳은 기념비가 있기 때문 보다도,,,, 등산로 진입로 이기도 하고 둘레길의 일부라 그런지

주차가 굉장히 복잡하더라구요

길게 늘어선 차들 중 빈 공간에 그냥 주차하셔야 합니다. ㅠ 

그리고 기념탑 반대 쪽에는 안내판이 있어요

이 길을 따라 쭈욱 걸으면 글쎄 팔달문(남문)까지 다다를 수 있더라구요!

이곳이 북수원 Ic 니까 최단거리로는 자그만치 7km 로 1시간 30분 정도 걸리겠더라구요

수원의 팔색길 중 "효행길"에 해당하네요.

다음에는 기회가 될 때 수원의 팔색길을 걸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다시 본론으로 돌아오자면, 이 프랑스군 참전 기념비에는

우리나라를 돕기 위해 이곳에서 장렬히 전사한 프랑스군과 함께 우리 나라 통역병 혹은 관련 병사들의 이름이 새겨진

커다란 벽이 있더라구요

저 벽에 가득히 써 있는 이름은 순국하신 분들입니다 

그리고 양 옆의 벽에는 이곳의 역사가 적혀 있었어요

정말 평소에는 오기 힘든 곳이지만, 일년에 한 번쯤은 가족과 혹은 연인과 와도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픈 역사이고 잊혀진 이름들이지만

우리가 기억한다면 계속 이어질 역사이고 이름이니까요

수원 ~ 의왕 지나가는 일이 있을 때, 한 번쯤 둘러보는 것은 어떨까요?

저도 정말 오늘 많이 배우는 날이었네요!

기념비 앞에서 간단히 묵념과 추모를 마친 뒤 저희는 반대 방향인 효행길을 따라 조금 더 걸어가보았어요

길이 참 아름다웠어요

양가 감정이 드는 그런 곳이었습니당

초반부의 사진에서 봤듯이 이 곳에는 어린이생태미술관도 있었는데요!

저희가 갔을 때는 공사 중이여서 출입은 안됐습니다

6월 말부터 다시 개관하는 것 같으니 아이가 있으신 분들은 이곳에 와보셔도 좋겠네요!

이렇게 또 현충일을 맞아 새로운 곳에 와서

새 역사를 몸소 체험해 보았는데요!

마지막으로 3번째,

수원 근교인 화성에 위치한 제암리를 가보기로 했습니다. 제암리는 다음 포스팅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랜선 투어 어떠셨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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