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아이스 활용한 실험[화학실험] 수업

매년 학교에서 1년에 2번 STEAM 체험 교실을 여는데 1학기에는 1차 STEAM 주제로

"드라이 아이스 상태 변화와 일생 생활의 활용"

을 주제로 잡았다.

보통 1,2학년 대상으로 하는데 내가 고3을 가르치고 있어서 그런지 고3 애들도 6명 정도 신청했다.

그리하여 21명의 학생들과 밤 7시에 실험을 시작한다.ㅋㅋ(다크서클)

실험은 총 2회 나누어서 실시

[첫번째 실험] 드라이아이스의 여러가지 모양

드라이 아이스는 보통 고체, 아님 기체 상태인데 이 실험을 통해 액체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1. 실험 준비물

드라이아이스, 물, 안전장갑(목장갑 대체가능), 비닐장갑, 막자사발, 약수저, 시험관용 플라이어, 고무줄, 10mL 일회용 스포이트, 비닐봉지, 가위, 200mL 비커 

2. 실험 방법

※ 가장 먼저 실험 방법을 숙지하고 역할을 분담하는 시간을 갖는다.

고 3 학생들 6명을 한 조로 구성했다. 다 다른 반이지만 성격 좋은 애들이라 잘 어울림

 

ㄱ. 비커에 물을 채우고 비닐봉지를 씌워서 고무밴드로 고정시킨다. (안전장치 설치)

안전장치 제작하는 거에도 신난 아이들

 

ㄴ. 비닐봉지의 귀퉁이 부분을 가위로 잘라낸다.

ㄷ. 드라이아이스를 막자사발로 갈아서 가루로 만든다.

역할 분담하여 착착 진행 중

 

ㄹ. 일회용 스포이트 귀퉁이(뽈아내는 부분)을 잘라내고 드라이아이스 가루를 1/4 정도 채운다.

(폭발적인 반응을 보고 싶다면 더 넣어도 됨. 좀더 위험해질뿐 ㅋㅋ)

ㅁ. 스포이트에 기체가 새어나가지 않도록 스포이트 끝을 2-3번 접은 후  시험관용 플라이어로 꽉 잡고 비닐봉지 구멍 사이로 넣어 물속에 담근다.

터진다고 하니 무서워서 플라이어 잡을 사람 가위바위보로 정하는 아이들 ㅋㅋㅋ 넘나 귀여운 키키

가위바위보의 패배자가 플라이어를 잡았다

ㅂ.  관찰 고고

첫번째 시도

부글부글 끓기만 한다면 실패다, 왜냐면 이산화탄소가 새어나가고 있는 거임

노하우를 익힌 조가 시험을 보여주겠다며 나선다.

 

대성공이다!!!

미리 성공한 조가 노하우를 알려주기도 하고 곁눈질하며 20-30분을 더 실험한 결과

모든 조가 성공!

여기저기서

빵빵

끼야앙아악!!!!

난리 났다 ㅋㅋㅋ

 

 

역시 자극적인 실험이 짱임 후훗

수행평가 용으로는 좀 어렵겠지만 상태변화를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실험이다.

실험 전 안전교육 단단히 하고 실험 하긔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