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울 애기랑 짝꿍이랑 셋이 드디어 첫 여행을 다녀왔어요. 완전 우당탕탕 여행이었지만 그래도 행복하고 즐거웠던 잊지 못할 첫 여행기를 기록에 남겨봅니다.
<1박 2일 일정표>
휴게소 탐방 - 쏘라노 - 워터피아 - 속초 중앙 시장 - 쏘라노 - 아바이마을 - 휴게소 탐방
저희가 예상한 일정은 간단했어요. 1박 2일 여행이고, 출발할 때 오전 이유식 먹이고 출발했어요. 그럼 담날 먹일 이유식 한개만 챙기면 되겠쥬?
속초까지 가는 시간 약 3시간, 중간에 기저귀 갈고 수유도 해야할 수 있으니 넉넉히 5시간 정도 잡고 갔어요.
고속도로의 매력은 바로 휴게소~! 부모가 된 이후로는 휴게소 맛집 보다는 수유실 맛집을 보는 재미가 생기기도 했죠
들렸던 휴게소는 가평휴게소와 내린천휴게소였어요
한화 리조트에 쏘라노에 도착한 시간은 4시 즈음.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
강원도 속초시 미시령로2983번길 111
체크인 15:00 체크아웃 11:00
전화 번호 : 033-630-5500
가격표
- 룸온리(객실단품)
- 103,000~263,000원
홈페이지
http://www.hanwharesort.co.kr
편의
주차, 예약, 무선 인터넷, 남/녀 화장실 구분, 장애인 편의시설 (네이버제공)
저희가 예약한 방은 "디럭스(힐링룸)" 이었어요.
오~~ 쏘라노 많이 변했습니다. 작년 1월에 오고 이번에 온건데 태블릿이 생겼구요.
티비 사이즈도 커졌네요. (아가있어서 한번도 켜지 못했다는게 학계의 정설... 두 돌까지는 영상 자제 노력중...)
꺅 안마기가 있는 방이었어요! 짝꿍은 한번도 못했지만 전 두번 했답니다 (짝꿍의 배려,,고마워용♡)
테마별 모드가 있는데 전 개인적으로 육아모드보다는 아침모드가 시~~원하니 좋았어요 ㅋㅋ 강도조절 못해서 아쉬웠는데 제가 못찾은 거였겠져..?
짝꿍이 울 애기랑 셋이 자기엔 비좁고 위험할 수 있다고 침대 아래에 이부자리를 깔고 애기를 재웠는데 새벽에 깨서 결국 저랑 애기랑 침대서 자고 짝꿍은 쇼파에서 잤답니다 ^^**
5층이라서 저 멀리 워터피아 뷰도 보이네요.
애기가 있어서 개수대랑 가열조리기구, 냉장고 필수! 분유포트는 저희가 챙겨왔어요.
비데 있는 깔끔한 화장실. 미리 쏘라노에 말하면 아기 욕조도 빌려주더라구요. 물놀이 하고 와서 덕분에 목욕 잘 시켰답니당.
리조트 시설에서 저희가 이용한 건 설악 워터피아, 조식뷔페, 스타벅스, 조이아, GS편의점 정도네요. 야외 셀프바베큐장이랑 튜브스터는 현재 미운영이라는데 울 애기가 좀 크고 나서는 운영한다면 꼭 이용해보고 싶어요.
쏘라노에는 마스코트인 클로이라는 AI 로봇이 있어요
이 친구가 룸서비스도 해주고 길안내도 해주고 각종 서비스를 제공해주고 있죠
사진도 찍어준답니다. 클로이와 같이 찍을 수도 있고 클로이가 찍어주기도 해요.
울애기랑 짝꿍이랑 셋이 찍어보았어요.
설악 워터피아의 운영시간이 조금 애매해서 다음날 이용할까 하다가 어차피 애기가 어려서 1시간 정도만 이용할 수 있겠다 싶어 첫날 가보기로 했어요!
강원도 속초시 미시령로2983번길 111
운영시간 : 매일
주간권 + 나이트 스파 10:00 ~ 21: 30
오후권 + 나이트 스파 10:00 ~ 21:30
나이트스파 19:00 ~ 21 : 30
주간권 10:00 ~ 18:30 (퇴장 19:00)
오후권 15:00 ~ 18:30 (퇴장 19:00)
주간사우나 16:00 ~ 18:30 (퇴장 19:00)
전화번호 : 033-630-5800
저희는 오후권으로 2인 결제!
입장 전 매표소에서 예매하면 들어갈 때 표 검사를 합니다. 음식물은 이유식, 환자식, 물, 음료, 씨없는 과일을 제외하고는 모두 반입 금지에요. 유모차, 애완견, 돗자리도 금지하고 있었어요.
쏘라노의 최대 장점은 모든 물이 다 온천수 라는 사실!!!! 오늘 울 애기 온천물에서 실컷 놀고 피부도 좋아지길 바래봅니다 ♡
딱 들어가면 좌측에 신발락카 가 있어서 신발 먼저 넣어두고요. 보시면 bbq치킨이랑 레노마 수영복 매장있구요. 스트릿츄러스 가게도 있네요. 물놀이 준비 하나도 안해와도 다 있는..ㅋㅋ
잠시 각자 사우나에 들어가서 환복한 뒤 수영장 입구로 이동해 만남의 장소에서 만났어요.
수유실이 입구쪽에 바로 붙어있고 옆에 간단히 물건을 보관할 수 있는 사물함이 있었어요. 울 애기 추울까바 챙겨온 목욕가운이랑 분유, 따뜻한 물이 담긴 보온병을 보관할 수 있어 아주 유용했네요.
짜잔. 평일 오후 인데도 사람들이 꽤 있네요. 울 애기가 어디서 놀면 좋을까 탐색하다보니 한쪽에 따뜻한 유아풀이 있었어요. 곧장 그곳으로 갔죠
물놀이를 하다보니 울 애기가 약간 허기질 시간이 됐더라구요. 그래서 잠시 휴식할 겸 수유실에 왔습니다.
기저귀갈이대 2개, 침대 3개, 전자레인지, 정수기, 개수대, 수유의자 및 쿠션, 탁자 가 있었어요. 분유 타서 먹이고 기저귀까지 갈고 나왔네요. 다시 물놀이 고고~
유아풀에서만 놀기 아쉬워서 파도풀에도 들어와봤어요. 파도풀에 왜 저랑 애기밖에 없냐구요? 갤럭시 AI 지우개로 지워봤답니다 ㅋㅋㅋㅋ감쪽같죠?
실제 물놀이 시간은 한시간 된 거 같아요. 첫 물놀이라서 긴장도 많이 하고 걱정했는데 다행히 아가가 재밌게 놀아줘서 좋았어요.
아쉬웠던건 야외에 노천탕처럼 테마별 온천물들이 있는데 거길 나갔다왔어야했는데!!!!! 정신없어서
드넓은 설악워터피아에서 유아풀과 파도풀에서만 놀고와버린 초보 엄빠....!
내년에는 꼭!!!!! 다 돌아볼거에용 ㅋㅋㅋㅋ 아마 내년 즈음엔 울 애기가 발발발발 뛰어다니면 더 재밌게 놀겠죠? ㅎㅎ
물놀이 후 사우나로 돌아가서 아기 목욕은 안시켰구요. 저도 그냥 물기만 닦고 호다닥 옷만 갈아입고 애기는 목욕가운으로 씌워가지고 차타고 바로 숙소로 돌아왔어요. 아직 애기가 제대로 앉지는 못하고 또 서있기도 안되서 사우나에서 씻기기엔 위험할 것 같더라구요.
숙소로 돌아와서 아기목욕욕조에서 씻기고 저도 숙소에서 씻었네요.
내년엔 엄마랑 사우나에서 뜨듯하게 씻자꾸나 하하하하
여기까지 여행 후기 1탄 마무리하구용 . 2탄에서 속초중앙시장 구경 후기 와 다음날 아바이마을 방문 후기 남겨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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