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급 놀이 추천] 가치 세우기 , 몸으로 말해요 게임

안녕하세요! 곧 휴직에 들어가게 되니 잊어버릴 꺼 같아,,, 기록용으로 글을 남겨 봅니다.

교사로서 학급을 운영하다보면, 교사는 많은 역할을 하게 되요

담임 교사로서 해야할 일들은 따로 포스팅으로 정리하기로 하고 담임 교사의 역할 중 중요한 한가지!

갑자기 학급 시간이 생겼을 때 , 특히나 학급 자율로 알아서 놀라고 할때!

레크레이션 강사로 변모하여 학급 학생들의 단합력을 높이고 친해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는 학급 놀이 2가지를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1. 가치 세우기 게임

가치 세우기 게임은 학급 내에서 필요한 가치를 세우자! 가 목표이지만 하다보면 치열한 몸싸움 게임으로 변질 됩니다 ㅋㅋㅋㅋ

우선 방법을 설명해보겠습니다.

학급 인원은 28 명 일때, (학급 인원수에 따라 방법 변동 가능)

ㄱ. 우리 학급이 잘 지내고 행복한 1년이 되기 위해 필요한 가치를 각자 쪽지에 적어서 걷는다(비밀투표)

가치 : 배려, 존중, 신뢰, 우정, 사랑, 협동 등등 

ㄴ. 학급 내 책상은 좌우뒤로 모두 밀어버리고 의자를 원형으로 만든다.

ㄷ. 모든 학생들이 의자에 앉은 상태에서 교사(진행자)가 ㄱ에서 걷은 쪽지를 4장 뽑아 칠판에 적는다.

ㄹ. 교사(진행자)가 학생 각각에게 가치를 부여한다. ( 1명씩 배려, 존중, 신뢰, 우정, 배려, 존중, 신뢰, 우정, 배려 . . .)

ㅁ. 동일한 가치를 받은 학생끼리 같은 팀이 된다. ( 배려팀, 존중팀, 신뢰팀, 우정팀)

ㅂ. 술래를 먼저 한 명 정한 뒤 술래의 의자를 빼고 27명의 학생이 앉아 있는 상태에서 술래는 원의 중앙에 선다.

ㅅ. 술래는 다음과 같이 외친 후 새로운 자리에 앉는다.

" 우리 반에는 배려가 있습니다 " - 배려 팀의 학생들은 모두 자리를 바꾼다(가만히 있기 X)

" 우리 반에는 배려와 존중이 있습니다." - 배려팀과 존중팀의 학생들이 모두 자리를 바꾼다.

" 우리 반에는 모든 가치가 있습니다." - 모든 학생들이 자리를 바꾼다.

ㅇ. 새로운 자리에 앉지 못한 학생이 새로운 술래가 되고 ㅅ. 부터 다시 반복한다.

게임은 학생들과 상의해서 사전에 시간을 정해 놓고 그 시간이 종료 될 때 술래가 벌칙을 수행하게 됩니다. 

저희반의 경우는 5분의 시간을 정해놓고 게임을 진행했고 5분이 끝나는 시점의 술래는 "노래 또는 춤"으로 벌칙을 수행하였습니다.  벌칙을 하는 친구도 보는 친구들도 신나하는(?) 신기한 광경을 목격했드랬죠

2. 몸으로 말해요 게임

신서유기에서 했던 게임을 교실에서 활용해보았습니다. 

1번 게임을 한 뒤에 그 친구들이 한팀이 되어 2번게임을 이어서 하면 연결도 되고 괜찮더라구요~ 

이 게임을 하기 위해서는 사전 작업이 필요합니다. 

주제 별로 단어를 만들어야 합니다. 저희는 4팀이었기에 주제를 4개로 정한 뒤, 학급 회장 부회장과 함께 사전에 주제 별 단어를 스케치북에 적었어요. 

동물 - 토끼, 호랑이, 개구리, 나무늘보, 고릴라 등등

운동 - 야구, 요가, 테니스, 골프, 배구 등등

속담 -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댄다"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

우리 학교 - 우리학교에만 있는 것들 ; 선생님 성함 등등

ㄱ. 각 팀의 조장이 가위바위보를 통해 주제를 정합니다.

ㄴ. 팀의 순서를 정한 뒤 게임을 시작합니다. 

처음 자리 배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똥 그림 실력이지만 ㅋㅋㅋㅋㅋㅋ 보시면 맨 뒤의 학생이 먼저 단어를 확인하고 나머지 학생들은 뒤를 돌아보고 있습니다. 단어를 확인한 뒤에 단어는 안보이게 감춰야 합니다.

ㄷ. 한 명씩 차례로 단어를 몸으로 설명해줘야합니다. 소리도 내서는 안되고 오로지 몸으로 단어를 표현하는 겁니다. 

화살표 방향이 학생들이 시선입니다.  제가 그린 학생은 총 다섯명이죠!

ㄹ. 맨 앞의 학생이 설명을 듣고 나면 친구들이 몸으로 표현했던 단어를 맞춰야 합니다!

ㅁ. 제한 시간 내에 가장 많은 단어를 맞춘 팀이 1등을 하게 됩니다.

예시) 3분 간 게임 진행 , 단어는 주제 별로 10개 정도씩 준비하면 부족하지 않더라구요! 

제한 시간은 학급 학생들 수에 따라 조절하면 좋을 것 같아요!

설명을 하는 친구보다 듣는 친구가 더 신나보이는 상황 ㅋㅋㅋㅋㅋㅋㅋ

 

학생들의 표현력이 갈수록 좋은 것 같아서 이 게임은 두고두고 써먹어볼만한 게임인 것 같슴돠

나중에 복직해서 담임할 때도 써먹어봐야겠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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