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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초보 등산러

칠보산 2시간~ 2시간 반 등산 후기[수원등산코스][수원가볼만한곳]

by 케미또이 2021.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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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희 집에서 차로 20~30분 거리에 위치한 칠보산에 드디어!! 드디어 가게 되었네요

그리 높지 않은 산이지만 프로 등산러들에게도 인기 있고 초보 등산러 들에게도 좋은 산이라고 해요! 

산 속 환경이 넘 좋아서 서울대학교농업대에서도 칠보산 안에 연구센터가 있더라구요~

저도 매번 가본다 가본다 하다가 이번에 드뎌 가게 되었습니다^^

"칠보산"

 

버스 타고 오시면 입구에서 한참 걸어 들어와야 하더라구요 ㅠ 

요즘 한 낮 기온이 32도~35도 정도 되는 상황에 저희는 차 타고 편히 갔습니다..ㅋㅋ

주차의 경우 "따로 마련된 공영 주차장이 없습니다"

버스정류장 근처나(입구에서 너무 멈..) 용화사 근처에 주차하시면 되요!

저희는 애초에 등산 갈때 네비에 "용화사" 치고 가서 근처 빈자리에 주차했습니당

용화사 방향으로 뚜벅뚜벅 걸어갔습니다

길을 모를 때는 사람들 가는 방향으로 따라가면 된다는 국룰 아시죠?

용화사 입구 방향으로 따라 갔습니다.

입구에 화장실이 있는데요! 산행 전에 화장실 들리기는 필수~! 화장실도 나름 깨끗하더라구요? 휴지도 있구요!

칠보산 등산 코스는 총 8코스가 있는데요. 1코스가 가장 힘든 코스로 무려 22km 가량 되네요? 사람입니까...? 

저희는 초보등산러기 때문에 2코스로 출발해서 3코스로 내려오기로 했습니다!(2시간~2시간반 코스)

2코스~3코스는 귀엽게도 3km도 안되네요 (되게 힘들었는데 코스는 짧았네요 하하)

용화사 들어가는 바로 입구 옆에 등산로 안내 푯말이 있었어요

정상까지 겨우 1.3km 면 간다고 하니 정말 동산 느낌이지요?

전날 다른 산에 다녀온 제 짝꿍은 이런 동네 동산 따위 가볍게 오른다면 당당히 앞장섰는데요

팔, 다리에 흥건한 땀 보이시나요?

설명 안해도 아시겠죠?

거리는 짧지만 정상까지 가는 길에 정말 꾸준하게 오르막길이었어요~ 내리막길은 정말 딱 한번 만났답니다. 

평지도 없이 계에에에에속 돌 계단 + 나무 계단 이었어요(초보등산러입장)

아침이었음에도 저도 너무 숨이 차서 다른 등산객들 없을 때는 마스크를 살짝 내리고 숨을 크게 쉬었답니다

등산 할 때 길을 찾기는 어렵지 않았어요. 갈래길도 거의 없고 그나마 갈래길이 나왔을 때는 푯말이 아주 잘 되어 있었어요!

전망대에 친절하게 어디가 보이는 지 동네도 알려주더라구요. 봉담도 보이고 안산도 보였어요 (신기)

중간에 정자도 있었어요. 등산객이 정자 옆 그늘에 돗자리를 깔고 쉬고 있기도 하시더라구용

저희는 정자 옆 큰 바위에서 인증샷 샤샷 찍어보았어용

정상을 얼마 앞두지 않고는 큰 바위에서 사진 찍을 수 있는 포토 스팟이 종종 나오더라구요! 저멀리 아파트들 보이시나요?

아파트뷰 맛집이네요 칠보산 ㅋㅋㅋ

또 반대편을 보면 시골 풍경이었어요. 마치 미국과 멕시코 국경 같기도 한 이 광경..ㅎㅎ

영상으로 보실까요?

풍경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정상까지 올라가는데 거의 딱 1시간 정도 걸린 것 같아요

(중간에 3분 정도 의자에 앉아 쉬었어요)

등산 하다 저세상 간거 같다며 비석 위에 모자를 올려둔 짝꿍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많이 힘들었나봅니다

저도요.. 넘 힘들었어요. 높이가 낮다고 무조건 편한 산은 아닌거 같아요.

저희 같은 초보등산러들은 마음 단디 먹고 오르세요

프로등산러들은 동산 느낌이시겠지만요!

그리고 정상 보다 정상에 가기 전에 중간에 있는 전망대들의 뷰가 더 좋다는 사실! 정상은 주변 뷰가 잘 안보였어요

정상에서 보이는 푯말인데요. 왼쪽이 1코스인거 같아요 ㅎㄷㄷ 

저는 통신대와 제 3전망대까지 가보고 싶었는데 짝꿍이 우린 3코스라며 용화사 입구로 안내했습니다

삐쭉삐죽 따라 갔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짝꿍 따라가길 잘한거 같아요 ㅎㅎ

내려갈 때는 오를 때 느끼지 못했던 새소리, 나뭇잎 소리, 숲 내음을 느낄 수 있었어요!

여기 딱따구리도 살더라구요!!! 아름다운 숲이었어요

뚜벅뚜벅 짝꿍이 내려옵니다

내려오는 길도 거의 1시간 걸려서 왕복 총 2시간 밖에 걸리지 않았답니다.

아주 더운 여름날 산행(21.7.18) 이었지만 짧은 시간에 정상도 맛볼 수 있었던 칠보산 산행!

이번에도 산 하나 정복 했습니당 ^^

[요약]

칠보산 등산 

장점 - 2시간~2시간 반이면 정상까지 왕복 등산 가능

- 숲 속 환경이 좋아 힐링 됨

- 등산객이 아주 없지도 많지도 않아 언제든 길 물어볼 수 있는 안정감이 듦

- 수원 호매실 쪽에 있어 경기권 접근성 좋음

- 갈림길 많이 없어 초보도 길 찾기 쉬움

- 큰 바위 포토스팟 꽤 많음

단점 - 공영주차장이 없음

- 버스로 오기에는 버스정류장부터 등산로 입구까지 거리가 꽤 멈

- 정상까지 진짜 계속 오르막임. 정상 거의 다 와서야 내리막길 1번, 평평한 길 1번 나옴

이상 저의 개인적인 등산 후기였습니다! 이제 한번 다녀와봤으니 담에는 혼자서도 한번 도전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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